오늘(1일) 오전 11시 47분쯤 경북 상주시 외서면 한 마을 주택 뒷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2대와 진화 차량 40여 대, 진화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57분쯤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이 불로 사유림 0.1 ㏊가 불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주택가 인근에서 발생한 만큼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실화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산림청과 경북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는 만큼 쓰레기나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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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