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혐의를 재차 부인하며 특검의 기소가 무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 "더불어민주당 하명 특검의 '오세훈 죽이기'는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이 오늘 법과 양심을 저버리고 민주당 하명에 따라 정해진 기소를 강행했다"며 "사기범죄자 명태균의 거짓말뿐, 증거도 실체도 없이 공소유지가 힘든 사건에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기소 이유를 조각조각 꿰어맞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1년 2개월 수사하고 제 휴대전화 8대를 포렌식 했지만, 직접 증거는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며 "제대로 된 증거가 단 하나도 없는 무리한 짜맞추기 기소이며 무죄가 예정된 기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명태균은 스스로 '내가 오세훈을 어떻게 엮는지 보라'고 말했다"며 "이는 민주당과 명태균이 한 몸이 되어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 함께 오세훈 죽이기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명태균의 여론조사는 대부분 모든 것이 조작된 가짜였고, 이로 인해 명씨는 사기 범죄로 고소됐다"며 "이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수사 결과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무엇을 말해주나"라고 반문했다.

또 "이번 특검 기소가 이재명 정권을 위한 '상납 기소', '정치공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머지않아 밝혀질 것"이라며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2021년 1∼2월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부탁하고, 10차례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받는 대가로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에게 비용 총 3천300만원을 5차례에 걸쳐 대납하게 한 혐의로 김건희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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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