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청 캄훙 홍콩 전 구의원(인스타그램)홍콩 참사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비판 여론을 ‘반정부 선동’으로 규정하며 단속에 나섰습니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국가안보공서는 온라인 청원을 주도한 대학생 체포에 이어, 전 구의원과 자원봉사자 등 2명을 잇따라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화재를 계기로 정부에 대한 증오를 선동했다는 혐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9년 민주화 시위처럼 대규모 반중 시위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차단 조치로 해석됩니다 .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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