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쓴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파나히 감독을 대리하는 모스타파 닐리 변호사는 이란 법원이 자파르 감독의 '선전 활동' 혐의를 두고 궐석재판을 벌인 끝에 징역 1년과 출국금지 2년을 선고했다고 전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는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7월 한국 부산국제한국 온라인카지노제에서 '올해의 아시아한국 온라인카지노인상'을 받은 파나히 감독은 2000년 '써클'로 베니스한국 온라인카지노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한국 온라인카지노제 황금곰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파나히 감독은 작품을 통해 이란 내 사회, 정치적 문제를 다룬다는 이유로 수차례 처벌을 받았습니다.

2010년 징역 6년과 한국 온라인카지노제작·여행 금지 20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가택연금으로 형이 완화됐습니다.

2022년 이란 당국은 파나히 감독을 다시 체포한 뒤 2010년 선고했던 징역형을 다시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파나히 감독은 2023년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