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현실이 되는 곳"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가 청소 노동자들의 '쓰레기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으로 긴장 상태에 놓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한 사진 작가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공원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다"면서 파리 디즈니랜드 입구를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청소 노동자들이 시위의 상징인 '노란 조끼'를 입은 채 막대기 등으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쓰레기 봉지와 온갖 쓰레기들이 널브러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동화 같은 미소 대신 쓰레기 더미가, 경쾌한 음악 대신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면서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면서 주변을 걸어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SNS에서 며칠 만에 9백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파리 디즈니랜드에서는 호텔 청소 하청업체 직원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새벽부터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이 벌어져, 호텔 투숙객들이 방을 배정받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방이 마련되길 기다리다 지친 어린아이들이 바닥에서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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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