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흉기 난동 사건 애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대만에서 흉기 난동으로 사상자 15명이 발생하자 대만 총통이 경찰의 대테러 훈련을 제도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온라인카지노 유니88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 19일 수도 타이베이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과 관련한 내정부 경정서(경찰청 격)의 20일 특별 보고 후 사건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공항, 기차역 등 유동 인구 밀접 지역에 경찰 배치를 강화하는 등 공공의 안전과 사회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며 "신속 출동이 가능한 '신속타격대'가 대테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화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 검경은 이번 흉기 난동의 범인 장원(張文·27·남)이 불태운 노트북의 하드디스크와 삭제한 네트워크 클라우드 데이터를 복원·분석했다며 그가 1년여에 걸쳐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부상자 중 1명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라 전용 전화상담 창구를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해당 감염자가 약물을 복용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돼왔다면서도 피가 튀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은 경우 72시간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원은 앞서 지난 19일 지하철역인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에서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다가 경찰 추격 중 백화점 5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장원 외에 3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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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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