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트럼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더 위대하게) 진영의 분열상이 보수 진영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에서도 드러나면서 재단 인력이 대거 이탈했습니다.

헌법상 3선이 불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 '포스트 트럼프' 시대의 정책 노선과 차기 지도자 후보군 등을 놓고 보수 진영의 경쟁과 갈등상이 점화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현지시간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헤리티지재단의 핵심 인력 등 약 15명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설립한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 싱크탱크 'AAF'(Advancing American Freedom)로 이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AF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펜스가 지난 2021년 워싱턴DC에 설립한 싱크탱크입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공화당 내 영향력이 줄었지만, 트럼프에 동의하지 않는 일부 보수층 사이에선 여전히 일정 부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합류하는 인사는 헤리티지재단의 존 말컴 법률·사법연구센터장, 케빈 다야라트나 데이터 분석센터장, 리처드 스턴 경제정책연구소장 등입니다.

AAF는 이번 신규 채용을 위해 불과 몇 주만에 1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헤리티지재단은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 진영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싱크탱크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집권 청사진을 제시한 '프로젝트 2025' 문건 가운데 상당수가 행정부에 의해 채택되면서 전성기를 맞는듯했습니다.

그러나 재단은 최근 몇 달 새 반유대주의 논란, 정책 노선 갈등 등으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펜스 전 부통령은 WSJ 인터뷰에서 헤리티지재단이 고립주의적 요소를 수용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중단했으며, 일부 관세 정책을 지지했다면서 "원칙을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재단 인사들이 대거 사직한 데 대해 "헤리티지와 일부 다른 인사, 논평가들이 '큰 정부 포퓰리즘'을 받아들이고 반유대주의를 용인하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며 공화당 내 장악력이 약화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가운데 마가 진영 내 분열상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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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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