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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하며 8개월 전 기록한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3.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연고점이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던 지난 4월 9일(1,484.1원)에 0.5원 차로 근접한 수치입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480원 위에서 종가가 형성된 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날 환율은 장중 1,484.3원까지 오르며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 안정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지만 원화 약세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연말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해외주식 투자 관련 달러 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달 평균 환율은 이미 1,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이며, 은행 창구에서는 달러 구매 가격이 1,500원을 넘긴 상태입니다.

영국 파운드·유로 대비 원화 가치도 동반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연말 종가 조정을 위해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헤지 가동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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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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