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로 파괴된 시리아의 모스크[로이터=연합뉴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제공]시리아 홈스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26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테러는 이슬람 소수 종파 알라위파가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사원에서 예배 도중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를 극단주의 무장 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세포조직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임시정부는 지난달 IS 소탕을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온라인카지노 빠(Global Coalition to Defeat ISIS)과 협력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의 분파인 '사라야 안사르 알순나'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유엔과 프랑스 정부 등은 이번 테러를 즉각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간인과 예배 장소에 대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다"며 책임자를 규명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이번 테러는 시리아와 과도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적인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레바논도 "테러와의 전쟁에서 시리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등도 테러 규탄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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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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