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경제단체 회장들이 내년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회고하며 내년에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성장 회복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 류진 한경협 회장 "내년 AI, 모빌리티 혁명 전환점…'뉴 K-인더스트리' 시대 열어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오늘(29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경제가 거센 외풍에 맞서며 한 걸음씩 꿋꿋이 나아간 한 해였다"며 "이제 막 급한 불을 끈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오르겠지만, 저성장의 터널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다"며 "우리를 추격하던 중국의 추월이 현실로 닥쳐왔고, 내수 부진과 산업 양극화의 구조적 리스크도 여전하다"고 말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류 회장은 내년은 인류가 새 기술문명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라며 "AI와 모빌리티 혁명, 공급망 재편과 기후·인구구조 변화가 국가경제와 산업구조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며 "새로운 접근, 민첩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한국경제 대전환 '뉴 K-인더스트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가 나아갈 '새 성장의 길'에 대해 AI 등 신성장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제도 혁신과 민관이 함께해야 할 미래전략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또 류 회장은 "벤처·스타트업이 내일의 국가대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의 청사진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며 "기회의 창을 더욱 넓히고, 더 공정하고 다양하게 만드는 길을 찾겠다"고 말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특히 올해 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딩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강조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류 회장은 내년은 '붉은 말의 해'라며 "쉬지 않고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적토마처럼 우리 경제가 힘차게 쉼 없이 달려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성장 친화적 제도 환경 만들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그리고 기술 패러다임의 빠른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다"며 "경제 전반에 점진적인 회복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과제는 이 회복의 흐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기적인 반등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의 속도와 높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종합적인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특히 기업이 성장할수록 규제와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최 회장은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인 제도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I와 디지털 전환을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할 성장의 기회로 봤습니다.

최 회장은 "AI와 GX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실행력과 속도가 필수적"이라고 말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가정신을 강조했습니다.



◇ 손경식 경총 회장 "경직된 노동시장 규제 풀고 노사관계 선진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계속된 정국 혼란과 미국발 관세인상, 고환율과 내수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성장률이 1% 수준에 그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이어 내년엔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대전환을 이루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회장은 먼저 경직된 노동시장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그는 "우리 노동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경쟁국들보다 생산성도 낮다"며 "근로시간도 획일적 규제에서 벗어나 업무별 특성에 맞도록 유연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특히 첨단산업 연구개발은 근로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임금체계도 연공 중심에서 직무가치와 성과를 반영하는 공정한 보상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노사관계 선진화에 대해서 손 회장은 "국가 경쟁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세계 최하위 수준의 우리 노사관계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경쟁국처럼 노조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대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회장은 노조법 개정안 시행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산업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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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