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방만경영 심각…복리비 잔치 '펑펑'

[앵커]

철밥통으로 불리우는 공기업의 방만경영 문제,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그들만의 돈 잔치를 벌인 한국마사회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마사회의 방만 경영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감사원의 지난해 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마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직원 근속연수에 따라 기본급 외에 1인당 평균 608만 원의 수당을 매년 지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예산 9억 원을 편성해, 장기근속자에게 평균 200만 원 상당의 순금 기념품을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강검진 등을 위해 1인 평균 400만 원을 지급하면서도 예산 6억 6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가족 검진비까지 챙겨줬습니다.

자녀의 스키캠프 참가비까지 주는가 하면,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자녀에 대해서도 1인당 평균 220만 원을 지원해왔습니다.

자녀가 없는 직원에게는 매월 1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줬는데, 2년간 15억 원의 복지기금이 쓰였습니다.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을 중복 지원해준 사례도 부지기수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미 외부기관에서 학자금을 받은 20명에게 26차례에 걸쳐서 5천6백만 원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무료승마 강습이 없다고 해놓고, 2천여 명의 공무원 등에게는 4억 8천만 원 상당의 무료 강습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마사회뿐만이 아닙니다.

강원랜드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연계 사업 5가지 가운데 4개 사업이 타당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밀어부쳤습니다.

그나마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E-city' 사업은 285억 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 벳위즈Y 김혜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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