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복제기술을 넘겨라" 황우석-박세필 법적다툼

국내 동물복제기술 분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박사와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가 매머드 복제 핵심기술의 소유권을 두고 법적다툼에 들어갔습니다.

검찰과 생명과학계에 따르면 황우석 박사는 최근 박세필 제주대 교수 등 3명을 횡령과 공갈미수 등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박 교수팀은 황 박사가 제공한 매머드 조직에서 세포를 되살려내고 분화시키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공동 연구 성과물로 봐야한다는 박 교수팀의 주장에 황 박사는 냉동 매머드 조직의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는 만큼 연구 성과 또한 자신에게 귀속돼야한다며 소유권 다툼을 벌이다 박 교수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황 박사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박 교수를 상대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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