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연기에 고전 비튼 뮤지컬…볼만한 공연

[앵커]

가족이 모두 모이는 추석 연휴 모처럼 공연장 나들이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타들이 출연하는 연극과 고전을 비튼 뮤지컬까지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 작품들이 풍성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학로의 흥행 보증수표' 김수로가 제작에 참여한 연극이 눈에 띕니다.

11년 만에 재공연되는 장진의 대표작 '택시 드리벌'은 이른바 '김수로 사단'이 뭉쳐 화제가 된 작품.

박건형, 김민교 등이 노총각 기사로 변신해 택시를 몰고 김수로 역시 승객인 조직폭력배로 출온라인카지노사이트니다.

김수로가 예술감독을 맡은 '올드위키드송'은 영화 '위플래쉬'를 연상시키는 연극.

괴짜 음악교수와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뮤지컬 무대 역시 오랜만에 돌아온 스타들이 눈길을 끕니다.

정준하가 철없는 종갓집 종손역을 맡은 창작뮤지컬.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3년 만에 만난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유쾌하게 그렸습니다.

고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도 가족끼리 보기에 안성맞춤.

뮤지컬판 신데렐라는 왕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유리구두를 일부러 남기고 오는 당찬 아가씨입니다.

누더기옷이 드레스로 순식간에 바뀌는 장면이 볼거리입니다.

'로미오 앤 줄리엣'은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을 표방한 작품.

셰익스피어 원작에는 없는 '죽음' 캐릭터를 넣어 예정된 비극을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마지막 월드 투어에 나선 '태양의 서커스-퀴담'도 놓칠 수 없는 공연.

태양의 서커스 중에서도 가장 예술적이라고 평가받는 '퀴담'은 관객들을 두시간 반 동안 꿈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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