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뺑이 카지노배팅법'로 340억 가로챈 용산전자상가 업체 적발

[연합뉴스20]

[앵커]

허위 세금계산서로 카지노배팅법를 한 것처럼 꾸민 뒤 금융기관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용산전자상가 유통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보증기관과 카드사, 영세카지노배팅법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전자상가에서 유통카지노배팅법를 운영하는 34살 정 모씨.

허위 세금계산서로 신용보증기금 등 국책 보증기관에서 보증을 받은 뒤, 카드회사 등에서 대출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정 씨 등 5개 카지노배팅법 대표들이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챙긴 돈은 무려 340억원.

이들은 보증기관이나 금융회사가 기업의 원활한 물품카지노배팅법를 돕기 위해 매매대금을 업체에 먼저 지급하면, 나중에 업체가 금융회사 등에 다시 대금을 갚도록 하는 제도를 악용했습니다.

허위 세금계산서는 급전이 필요한 용산전자상가의 중소업체를 허위 카지노배팅법처로 끌어들여 가공 순환카지노배팅법인 이른바 '뺑뺑이 카지노배팅법'를 통해 마련했습니다.

<손준성 /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A-B-C-A의 구조로 물건 자체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금 계산서만으로 매입·매출을 일으키는 가공의 카지노배팅법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허위 카지노배팅법를 지속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명목상 매매대금 결제자인 중소상인들은 대금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투자하는 것처럼 지원을 해줄 테니까 이렇게 하자고 얘기한 사람이 많이 있나 봐요. 저한테는 그냥 실적이 필요하다고 거짓말해서 카드를 긁은 건데. 영세하니까 그 말에 동의를 했었겠죠."

검찰은 사기 혐의 등으로 정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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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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