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N] 비정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왜 자식을 죽였을까?

[명품리포트 맥]

[앵커]

하루가 멀다하고 아동학대의 끔찍한 실상이 드러나고 뒤늦게 온갖 대책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구도 모르게 지금도 어딘가에서 공포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

아동학대의 실태와 대책을 이소영, 강민구 두 기자가 현장인에서 짚어봤습니다.

[기자]

바로 이 곳에서 7살 최군은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차디찬 냉동고에서 세상을 원망하는 사이 무려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군처럼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의 손에 꺾인 꽃들은 해마다 30여명에 이릅니다.

그들은 왜, 무슨 이유로 짧은 생을 그것도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에 의해 접어야 했을까요.

많은 분들이 대체 얼마나 맞았길래라는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또 그 어린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하시겠죠.

3년전,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울산계모 사건이 있었습니다.

8살 아이는 갈비뼈가 모두 부러질때까지 매질을 당했는데요.

단지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였습니다.

태연하게 거울을 보는 이 스무살 남짓한 남성의 손에 가방이 들려 있습니다.

그 안에는 2살 아들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전기와 난방조차 끊긴 빈집에 버려진 아이, 마지막 그 순간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방치형 살해는 대부분 심리적으로, 또 경제적으로도 부모가 될 준비가 안된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내가 힘들고 괴로우니 너도 같이 죽자. 남편과 다툰 뒤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던 어머니도,

<양 모 씨 / 6살 아들 살해 피의자> "혼자 두고 죽으면 천덕꾸러기 될 것 같아서…"

곤궁한 삶을 온가족의 죽음과 맞바꾸려했던 아버지도 처음엔 동반자살을 계획했습니다.

<강 모 씨 / '서초동 세모녀 사건' 피의자> "생활고때문에 그러신 건가요? 가족들이랑 함께 죽으려고 하신거에요?"

그들에게 아이는 인격체가 아닌 그저 소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선택 또한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의 몫이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 그들에게 우리 사회는 어떤 죗값을 묻고 있을까요.

장기를 팔아버리겠다"며 협박하고 끝내 8살 아들을 살해한 계모, 두살배기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어린 부부.

처벌 수위는 우리의 상식보다는 무척이나 관대한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자녀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를 살해하면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지만, 그 반대일 경우엔 그렇지가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갓 태어난 영아를 살해할 경우엔 그마저도 더 낮은 기준이 적용되는 게 바로 현행법입니다.

<이명숙 / 변호사> "미국이나 캐나다나 호주 같은 외국에는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에 관한 많은 법제도들이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스웨덴의 일체의 체벌금지법도 그렇고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의 가혹한 학대 속에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된다해도, 폭력을 대물림할 가능성이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제도적 뒷받침 등 사회의 감시장치가 반드시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화정 /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교육이나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로서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채 아이를 양육하다보면 내가 배운 대로 내가 본대로 나도 당한대로 똑같이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아이를 함부로 다루는 성향들이 많아 보입니다."

부천 초등생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는 아동학대의 끔찍한 실상에 새삼 눈을 뜨고 있습니다.

뒤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정부도 각종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부디 말잔치에 그치지 않기를 소망해봅니다.

친권의 덫에 갇힌 우리 아이들, 우리 사회는 그들을 건강한 인격체로 키워낼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바로 어른들의 관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현장IN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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