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M]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옥시 英본사 항의방문 출국 外

오늘 하루의 주요 일정을 미리 살펴보는 보도국 AM-PM입니다.

2016년 5월 4일 놓치지 말아야 할 소식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 9:00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옥시 英본사 항의방문 출국 (인천공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인 소방관 김덕종씨와 이 사건을 파헤쳐 온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이 옥시의 영국 본사에 항의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이들은 현지시각 5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옥시 본사 레킷벤키저의 연례주주총회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실과 옥시의 전현직 이사진, 영국 본사의 현 이사진이 한국 검찰에 형사 고발됐다는 점 등을 주주들에게 알리고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런던 외곽의 슬라우에 있는 레킷벤키저 본사에도 찾아가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책임을 지지 않으면 국제적인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15:00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국회 본청 246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차기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이상민, 강창일, 우상호, 노웅래, 민병두, 우원식 의원 등 6명이 나섰습니다.

당내에서는 초선이 많은 개원국회 특성상 기존 친분관계보다는 선거 당일 분위기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선거에는 한 후보가 2명 이상의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하는 '주도권 토론'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후보들이 합종연횡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 15:00 한진해운 채권단, 자율협약 개시여부 결정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한진해운 채권단이 오늘 자율협약을 개시할 전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한진해운 7개 채권금융기관은 협의를 거쳐 조건부 자율협약을 개시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한진해운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자율협약 선결 조건에 대한 조율을 거친 추가 자구안을 공식 제출했는데요.

자구안에는 용선료 인하 협상을 3개월 내 완료하고, 임원 임금을 최대 50% 절감하는 등 36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현재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진해운이 오는 6월까지 최소 2천억원 이상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진해운 역시 2천억원의 필요성을 채권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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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AM-P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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