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지노배팅법 지원금 송금 완료…'소녀상 압박' 우려

[연합뉴스20]

[앵커]

일본정부가 오늘(1일) 군카지노배팅법 피해자 지원재단에 약속했던 10억 엔을 송금했습니다.

카지노배팅법 이 한일 정부 간 합의의 핵심조치를 마무리 지은 것입니다.

카지노배팅법 소녀상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외교부는 일본정부가 오늘(1일) 오전 군카지노배팅법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 계좌로 10억 엔 입금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이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일 카지노배팅법 합의에서 예산 10억엔을 거출해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입니다.

화해·치유재단은 이 10억엔을 재원으로 카지노배팅법 피해자 생존자에게 1억원을, 사망자에 대해서는 2천만원 규모의 현금을 분할지급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합의사항의 핵심책무를 이행함에 따라 적어도 양국 정부 차원에서 카지노배팅법 문제는 '최종적, 불가역적 해결' 수순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이는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 증언에 나서면서 카지노배팅법 문제가 공론화된 지 25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지만 카지노배팅법 문제가 당장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

카지노배팅법 은 이번 송금조치를 계기로 주한 카지노배팅법 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교도통신은 이제 한국정부가 소녀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로 문제의 초점이 옮겨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지금은 소녀상 문제를 거론하거나 이와 관련해 관련 단체와 협의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일부 카지노배팅법 할머니들 반발도 거셉니다.

피해자 할머니 6명은 현금수령을 사실상 거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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