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M] '블랙리스트' 사설 카지노 영장심사 外

오늘 하루의 주요 일정을 미리 살펴보는 보도국 AM-PM입니다.

1월 20일 오늘의 일정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 10:30 사설 카지노,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서울중앙지법)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심문에 앞서 오전 9시 20분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들른 후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심문이 끝나면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만든 것으로 드러난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이들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10:10 최순실ㆍ안종범 6회 공판 (서울중앙지법)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미르ㆍ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이 오늘 처음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 10분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6회 공판을 열고 강제 모금 혐의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증인으로는 K스포츠재단 정현식 전 사무총장과 미르재단 이한선 전 상임이사가 나옵니다.

이들은 양 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 참여하면서 최 씨에게 재단 운영에 대해 일일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최 씨가 재단 운영과 관련해 지시를 내리거나 보고를 받는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에 관여했는지 캐물을 예정입니다.

▶ 14:00 국회 본회의 (국회)

국회는 1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본회의를 열고 2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합니다.

본회의에 상정될 안건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법'과 '최순실 국조특위 활동결과 보고서' 등 입니다.

여야 4당 수석원내부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만나 여야 간 입장차가 큰 쟁점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거연령 18세 하향조정,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법인세 인상,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쟁점법안 처리는 2월 임시국회로 미뤄졌습니다.

▶ 10:00 엘시티 비리 현기환 전 수석 첫 공판 (부산지법)

▶ 10:30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 구속 전 피의자심문 (서울중앙지법)

▶ 14:00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전수식 (정부서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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