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청년해외 온라인카지노 해결사'로 나서…일자리 간담회

[앵커]

해외 온라인카지노이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청년 해외 온라인카지노 해소를 위해 재외공관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브뤼셀에서 김병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지만,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빙하기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8.6%를 기록했습니다.

더욱이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21.7%로 역대 최악 수준이었습니다.

이처럼 날로 악화하는 청년들의 해외 온라인카지노을 해소하기 위해 재외공관이 나섰습니다.

주벨기에·EU대사관이 유학생과 벨기에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김형진 / 주벨기에·EU대사> "벨기에서 해외 온라인카지노이나 인턴을 희망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EU회원국으로서 벨기에 내에서 해외 온라인카지노이나 인턴 기회를 갖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에…"

간담회에선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해 조사된 EU 기관과 벨기에 공공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 정보가 제일 먼저 소개됐습니다.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한국 청년들의 인턴십 프로그램 도전을 권고했습니다.

벨기에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채용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특별히 초청된 벨기에 이민국 담당자는 현지에서의 해외 온라인카지노허가 취득 요령과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현재 유럽의회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두 학생이 나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과 인턴십 참여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박효재 / 브뤼셀 왕립예술학교 석사과정> "(이민국 담당자가 직접) 저희가 궁금했던 행정적인 부분들 아니면 비자와 관련된 문제들 이런 어려운 것들, 궁금증 같은 것들을 좀 많이 해소시켜 주신것 같아서 엄청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김하은 / 벨기에에서 취업 준비중> "해외 온라인카지노을 준비하면서 혼자서 찾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끼고 그런거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 시기였는데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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