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가화재 '사망자 0명'…어떻게 가능했나

[앵커]

지난 달 30일 경기도 수원역 근처 한 대형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연기 흡입 등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건물규모나 유동인구를 고려하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류지복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입구에서 짙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곳은 수원역 근처 지상 11층, 지하 5층 규모의 대형 상가건물로 연기 흡입 등 6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처음 불이 난 건 오후 4시 14분 쯤, 지하 1층 환풍구 근처였습니다.

지하 1∼2층 500석 규모의 PC방에는 당시 250여명의 손님이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불이 난 지하층에 위치한 PC방 손님들의 신속한 대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PC방 매니저는 환풍구 연기를 목격하고 곧바로 손님들에게 "모두 대피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호 / 경기 수원소방서장> "지하 1층하고 2층은 PC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PC방)주인께서 빨리 대처를 해서 인명피해가 줄었던 것…"

경찰 관계자는 "PC방 매니저는 지하 2층 손님들은 불이 난 사실을 모를 것 같아 뛰어 내려가 소리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도 주효했습니다.

첫 소방대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2단계를 발령해 구조 인력을 최대한 확보했습니다.

<이경호 / 경기 수원소방서장> "1층부터 11층까지 구조대원 동원해서 3회에 걸쳐서 인명 구조를 했는데…대응 2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서…"

연합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TV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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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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