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업장에서 7년간 9명 사망…97% 협력사 소속

고 김용균 씨가 일하던 태안 서부발전 사업장에서 최근 7년간 63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2월까지 김 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54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서부발전 직원은 2명 뿐이었고 사망자 전원을 포함해 61명이 협력업체 소속이었습니다.

또 대부분의 사고는 김 씨가 희생된 태안발전본부에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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