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 극심한 한남 뉴타운 수주전…규정은 유명무실

[앵커]

총 공사비 1조5천억원에 달하는 한남 뉴타운 사업을 두고 공사를 따내려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을 위반한 유치 홍보도 만연한데, 벌칙 규정이 없어 지침은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뉴타운 지정 16년 만에 재개발 사업 시행승인을 받은 한남3구역.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한남3구역은 올해 11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입찰이 시작되기도 전에 건설사들은 공사 수주를 위해 불법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측 관계자> "예전에는 래미안이 좋고, 자이가 좋고, 아크로가 좋고 막 이랬는데. 이제는 다 죽었어. 디에이치가 최고로 될 거예요."

현행 국토교통부 지침을 보면, 건설사들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합동홍보설명회나 지정공간에서만 홍보할 수 있고, 조합원에게 개별적인 홍보를 할 수 없습니다.

다른 건설사는 아예 자사의 주택 홍보관으로 조합원들을 초대해 홍보에 나서기도 합니다.

< GS건설 측 관계자> "저희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최초로 개발한 환경 공기청정 시스템입니다."

개별 홍보는 정부 지침을 정면 위반한 것이지만 건설사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건설사 관계자> "(개별 홍보를 하면) 안 되죠. 안 되는데, 다 하니까. 어쩔 수가 없잖아요 사실. 다른 데는 하는데."

수주를 위해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면 법에 의해 처벌받지만, 개별 홍보로 인한 지침 위반은 벌칙 규정이 없어 이런 부당행위가 만연한 것입니다.

정부는 이런 개별 홍보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연내 법에 명시하고 처벌 규정도 만들 계획입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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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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