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서 차량 폭발로 20명 사망…"테러사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현지시간 4일 자정쯤 차량 폭발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현지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카이로 중부의 국립 암연구소 근처 도로에서 한 차량이 다른 3대의 차량과 잇달아 충돌한 뒤 대형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내무부는 연쇄 충돌을 일으킨 차량은 수개월 전 이집트 북부 미누피야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이 차량에 폭발물이 실려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과 연계된 무장조직인 '하슴'이 이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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