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불청객…"독버섯·뱀 조심하세요"

[앵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죠.

추석도 앞두고 벌초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이맘때 독버섯을 잘못 먹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기 쉽다고 하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신록을 벗을 채비를 하는 속리산.

산 초입 바위 사이에 노란 빛깔의 버섯이 눈에 띕니다.

맹독성을 가진 '노란다발버섯'입니다.

독이 있는지 없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분홍빛 '꼬마무당버섯'도 보입니다.

국립공원 내에서 허가 없이 임산물을 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만큼 애초에 채취할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이맘때면 말벌과 뱀의 활동도 활발해집니다.

특히 얼룩무늬에 머리가 삼각형인 전형적인 독사의 모습을 한 '쇠살모사'는 가끔 야영장에도 출몰합니다.

'꽃뱀'이라 불리는 '유혈목이'도 독니에 물리면 전신 내출혈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말벌이나 뱀의 공격을 피하려면 위아래 긴 옷을 입고, 목이 긴 등산화 등을 신는 게 좋습니다.

특히 뱀에 물렸을 때 뛰면 혈액순환이 빨라져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은 뒤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소순구 / 국립공원연구원 박사> "짧은 옷과 향이 진한 화장품 사용은 뱀 물림이나 벌 쏘임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숲속 습한 곳에 많은 쐐기풀류는 스치기만 해도 강한 통증을 유발하고, 환삼덩굴이나 돼지풀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연합안전한온라인카지노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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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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