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파킹 불법 주정차…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외려 '적반하장'

[앵커]



서울 강남 대로변이 주차대행, 그러니까 '발레파킹'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아니라 도로나 인도에다 불법 주차를 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단속 현장에 강은나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왕복 8차선 도로.

번호판이 안 보이게 앞뒤로 바짝 붙여 대놓은 차들이 보입니다.

음식점에서 대행업체를 통해 발레파킹한 차들입니다.

불법 주정차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걸리자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를 보입니다.

<발레파킹 요원> "아니 그러니까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잖아. 세금 내는데. (인도에 주차했잖아요). 주차가 아니잖아."

단속 현수막이 걸려있는데도 규정을 착각했다는 주장도 합니다.

<대형 음식점 관계자> "이걸 단속을 하면 어떻게 장사를 하냐는 얘기죠." (근데 여기다 주정차하면 안되는 거 모르셨어요?) "아니, 왜냐하면 1시 반까지 봐준다고…"

서울시가 점심시간 주정차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예외를 둔 건 소형 음식점 주변 왕복 6차선 미만 도로에 한해서입니다.

발레파킹 업체들은 신고·등록도 없이 운영되는데, 강남·서초·송파구에서만 400여개 업소가 이용 중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반 불법주차 차량과 뒤섞여 도로는 더 혼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불법 주정차 운전자> "저는 그냥 대놓고 있으면 되죠? 어차피 (과태료) 냈으니까? 30초도 안 됐는데. 아니 그리고 이거 무슨 왜 찍는 거야 지금?"

<진영관 / 서울시 교통지도과> "주차공간들이 협소하다 보니까 발레파킹 대행업체에 위탁을 줘 이분들이 도로나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주차해서 시민생활에 불편을…"



서울시는 주민 민원이 끊지 않는 만큼 경찰청·자치구와 함께 근절 시까지 특별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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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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