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제 시행 앞두고 중기·온라인카지노 벳무브 평행선

[앵커]



내년이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50명 이상, 300명 미만의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됩니다.

중소기업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에 협조를 구했지만 온라인카지노 벳무브는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도입되는 주52시간근무제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와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대표가 마주 앉았습니다.

웃는 얼굴로 손을 맞잡았지만 입장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곳 중 3곳이 "근로시간 단축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주52시간제 실시를 1년 이상 유예하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일을 좀 더 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도 많이 있고 사용자 측에서도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준비가 안 된 것이 사실이다라는 의견이 많아서…"



반면 온라인카지노 벳무브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노사정 합의는 이미 2015년에 이뤄졌다"며 맞섰습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어렵게 합의한 것"이라며 유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주영 / 한국노조위원장> "법이 제정된 취지대로 훼손 없이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사정이 합의한 그런 내용들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봅니다."

중소기업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민주노총도 찾을 계획이지만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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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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