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성추행' 몽골 헌재사설 카지노 약식기소

[앵커]

우리 국적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사설 카지노의 낯부끄러운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검찰이 도르지 사설 카지노에게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사설 카지노.

승무원의 엉덩이를 만지고 사건 발생 당시 통역을 한 몽골 국적의 다른 승무원에게는 "몽골에 돌아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성 폭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드바야르 도르지 / 몽골 헌법재판소장> "(성추행 혐의 인정하십니까?) …"

도르지 사설 카지노은 1차 조사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2차 조사 때에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피해자들이 주장을 했다면 술에 취해 그랬을 수는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인천지검 외사부는 강제추행 및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도르지 사설 카지노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벌금 등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형을 내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검찰은 또 판사가 직권으로 도르지 사설 카지노을 재판에 넘기거나 당사자가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할 경우에 대비해 주한몽골대사관 측으로부터 신원 보증서를 확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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