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지구대서 도박 혐의 외국인 10명, 조사받다 도주

광주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6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 23명 중 10명이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기초 조사를 받기 위해 회의실에서 대기하다가 경찰관의 감시가 허술한 틈을 이용해 창문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외국인들을 추적 중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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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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