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금메달 42개·종합 3위로 마무리…희로애락 순간들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오늘 막을 내립니다.

우리 선수들 열심히 땀 흘려 준비한 만큼 멋진 승부를 보여줬는데요.

스포츠문화부 정주희 기자와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요 장면들 되돌아보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우리 선수단 최종 성적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먼저 최종 순위 보시면요.

우리나라는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42개 등 총 190개 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따면서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목표했던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50개에는 미치지 못했고, 49개의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기록했던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와 비교했을 때도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개수가 줄었습니다.

이번 대회 중국의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독식이 심화하면서, 일본과 우리나라 성적이 저조해진 건데요.

다만 일본과의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개수 격차가 2018년에 26개였는데 이번에 10개로 줄이는데 성공했고, 카지노사이트 추천 총 개수는 우리가 오히려 2개 앞섰습니다.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는 중국 수영스타 장위페이와 친하이양이 공동 수상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자체적으로 MVP를 뽑았죠?

[기자]

이번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줬는데요.

MVP 영예는 '수영 3관왕' 김우민 선수와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가 안게 됐습니다.

특히 한국 선수가 양궁 3관왕에 오른 건 37년 만이었는데요.

임시현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임시현/양궁 3관왕> "MVP에 선정돼서 너무 영광이고요. 저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경기력 보여주신 선수들 많은데, 저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최강 막내'라고 해주는 것도 너무 감사드렸고요."

[앵커]

자 이제 종목들 하나하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수영, 경기 보는 내내 모든 선수들이 너무 잘하더라고요.

[기자]

MVP 김우민 선수를 비롯해서 이번 아시안게임 수영 이른바 '황금세대'가 많은 즐거움을 줬습니다.

이번 대회 수영에서 6개의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이 나왔는데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때 1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을 한국 수영의 황금기라고 부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남자 계영 800m에서 우리 수영 사상 첫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따냈고, 황선우 선수가 2관왕, 김우민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는데, '깜짝 금카지노사이트 추천'까지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유찬 선수가 자유형 50m에서, 백인철 선수가 접영 50m에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소식을 전해왔는데, 두 선수 모두 대회 신기록까지 갈아치우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수영 황금세대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위해 선수들 서로 서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또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포부,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우민/수영 3관왕> "이번 아시안게임도 파리올림픽을 위한 단계별 준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400m에서도 파리올림픽을 생각하면서 했고…"

<황선우/수영 2관왕> "이 기세를 몰아서 내년에 있는 세계선수권을 발판 삼아 저도 파리올림픽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앵커]

수영 뿐만 아니라 전통의 효자 종목들도 선전했죠.

[기자]

네, 펜싱에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6개, 태권도는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5개, 양궁이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4개를 책임졌습니다.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도 효자 역할을 했는데요.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이 압도적 전력으로 중국을 꺾고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5'에서도 40대의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리스트가 탄생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전통적인 효자 종목으로 꼽혔던 레슬링은 '노카지노사이트 추천'로 대회를 마감했는데요.

5년 전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2개, 동카지노사이트 추천 5개를 땄던 것과 비교해도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2018년 대회 때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5개를 수확했던 유도도 이번에는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1개에 그쳤습니다.

[앵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고의 명장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의 대관식도 빼놓을 수 없죠.

오늘 귀국할 때도 왕관을 쓰고 나왔더라고요.

[기자]

네, 안세영 선수, 이번 대회 빼놓을 수 없는 스타입니다.

여자 단체전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이끈 데 이어서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라이벌인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1세트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는데도, 테이핑을 하고 나와 투혼을 펼치며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따내는 모습은 큰 감동을 줬습니다.

탁구에서도 '삐약이'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가 21년 만에 여자 복식에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소식을 전해줬는데요.

여기에 멋진 세리머니까지 더해 즐거움을 줬습니다.

[앵커]

구기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축구와 야구가 어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따면서 자존심을 지켰죠.

[기자]

어젯밤 기분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왔습니다.

축구는 한일전 2대 1 승리로, 야구는 대만을 꺾고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목에 걸었습니다.

축구 대표팀 이강인 선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도 곧바로 인스타그램으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소식을 전하면서 축하 인사를 했는데요.

이강인 선수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음바페를 비롯한 이강인 선수 동료들이 축하 댓글을 달아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8골을 터뜨린 정우영 선수는 한국 선수 역대 4번째 득점왕에 오르며 기쁨을 더했습니다.

야구 대표팀의 최고 스타는 대만전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문동주 선수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축구, 야구 대표팀이 조금 전 같은 비행기로 귀국했는데요.

항저우 국제공항에서 만난 문동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 인천공항에서 류중일 감독이 소감을 밝혔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류중일/야구대표팀 감독> "나이 제한도 있었고 선수도 조금 약했고 팬 여러분이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딸까 하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 땄습니다."

[앵커]

반면에 배구와 농구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프로리그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좋지 못한 모습인데요.

[기자]

네, 배구는 남녀 대표팀 모두 카지노사이트 추천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배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기도 전에 12강전에서 탈락했고, 여자 대표팀은 첫 경기 베트남에 일격을 당한 뒤 5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남자는 61년 만, 여자는 17년 만의 '노카지노사이트 추천'이었습니다.

농구는 여자 농구가 동카지노사이트 추천로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남자 농구는 7위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사실상 2진급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는데요.

현대 농구에 뒤쳐진 현실을 눈으로 확인한 대회였는데, 농구협회의 열악한 지원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이번 대회 기간, 선수들을 향한 응원을 무색하게 만든 장면들도 있었죠.

[기자]

먼저 남자 테니스 권순우 선수가 자신보다 랭킹이 500계단이나 낮은 태국 선수에게 패한 뒤 한 행동이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분을 이기지 못하고 라켓을 부순 것은 물론, 태국 선수의 악수를 거부하면서 비판을 받았는데요.

결국 태국 선수를 찾아가서 사과하고, SNS에 자필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입니다.

그런 뒤에 또 사과문을 올린 선수가 있는데요.

롤러스케이팅 남자 3,000m 계주에서 결승선 직전에 세리머니를 하다가 역전 당한 정철원 선수입니다.

우리나라는 0.01초 차이로 대만에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뺏기고 말았는데요.

정철원 선수는 "경솔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은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앵커]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던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5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복귀했습니다.

여러 가지 논란거리들을 남겼습니다.

[기자]

남북 간 냉랭한 기류를 스포츠 무대에서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북한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거나 단체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등 일부러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북한 남자축구는 일본과의 8강 경기에서 일본 스태프를 주먹으로 위협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단체로 심판을 밀치는 장면들이 그대로 생중계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또 세계도핑방지기구가 인공기 게양을 금지했는데, 북한은 개막식부터 인공기를 들고 입장하고, 금메달을 따고도 기자회견에 불참하는 등 규정을 따르지 않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북한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역도 종목에서 6개 금카지노사이트 추천을 따는 등 종합 순위 10위로 선전했습니다.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끝이 났지만, 파리 하계올림픽이 9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선수들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기자]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취재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스포츠문화부 정주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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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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