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서 벨루가 방류시위 벌인 시민단체 대표 기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방류 촉구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폭력행위처벌법상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의 황현진 공동대표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공동대표는 2022년 12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에서 벨루가 전시 수조에 '전시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붙이고 구호를 외친 혐의를 받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10대 청소년 등 활동가 7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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