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스펜디드 한국시리즈 1차전서 삼성에 '대역전'

프로야구 KIA가 일시 중단돼 이틀 만에 다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지난 21일 시작돼 삼성이 1대 0으로 앞선 6회초 중단됐던 1차전은 KIA의 5대 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우완 투수 전상현을 앞세워 6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KIA는 7회말 2사 2, 3루 때 삼성 불펜 임창민의 연속 폭투와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넉 점을 뽑아내며 역전했습니다.

KIA는 8회말 김태군의 적시타를 추가하며 경기 재개 1시간 28분 만에 1차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수주 기자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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