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성탄마켓 차량 테러로 5명 사망…"이슬람 혐오자"

현지시간 20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 희생자가 5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200명 이상이라고 독일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9살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06년 독일로 이주한 탈렙 A로, 독일 내무장관은 "이슬람 혐오주의자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SNS에 이슬람을 비판하면서, "독일이 유럽을 이슬람화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왔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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