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어제(18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난된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15분쯤 독도 동방 188㎞ 해상에서 53톤급 서귀포 선적 어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해경에 조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사고 발생 해역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초속 18m의 강한 바람과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3천톤급 함정을 급파해 선원 11명의 안전을 확인한 뒤, 사고 선박을 울릉항으로 예인 중입니다.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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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