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10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바닥재 도소매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층 건물 전체를 태우고 인근 다른 공장으로 옮겨붙은 뒤 13시간 여만인 오늘(1일) 오후 2시 15분쯤 진화됐습니다.

큰불에 소방 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업체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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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