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 청년들에게 연 3,000% 이상의 살인적인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유포한 불법 사채업자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불법 대부업체 총책 40대 남성 A씨를 포함해 총 34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피해자 179명으로부터 원리금 약 11억 6천만 원을 불법 추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못하면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가족이나 지인에게 협박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뒤 약 10개월 동안 호화 도피 생활을 했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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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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