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 3일차입니다.

주요 주자들은 어제 대구 경북 지역에 이어 오늘은 부산 경남 민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유세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이다현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어디를 방문하죠?

[기자]

어제 울산에서 유세를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 오늘(14일)은 부산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했고요.

잠시 뒤부터 부산 서면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이 후보는 오후부터는 경남 창원과 통영, 그리고 거제에서 집중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유세 둘째 날이었던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남 지역에 머물면서 '험지 민심 다지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내일은 동서를 가로질러서 전남 여수와 순천, 광양 그리고 목포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이 같은 행보를 '국난극복 이순신 호국벨트'라고 규정했습니다.

부산포해전과 합포해전, 한산도대첩과, 옥포해전 등의 배경이 된 지역들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국난 극복의 의지를 되새긴다"는 의미라는 겁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아침 브리핑에서 "동남권·호남권의 발전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후보의 강한 포부가 담긴 일정"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대구와 울산, 부산을 잇달아 방문했던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영남권에서 유세전을 펼칩니다.

온라인카지노 가입 경남 진주에서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한 김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경제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과학기술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대통령, 교육이 발전되도록 하는 교육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는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 창원의 원전 기업을 방문하는데요

경남 밀양과 양산 통도사에서 시민들을 만나 표심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일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한 마디로 '산업 살리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기업 돌보기 유세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방산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오늘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기자들과 만나선 특별법을 통해 부산을 특구로 만들겠다는 구상 등을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조희대 온라인카지노 가입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이다현 기자,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법안 심사가 진행된 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된 조희대 온라인카지노 가입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다만 조희대 온라인카지노 가입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불출석 사유서에는 이번 청문회가 "사법부의 독립과 합의과정 비공개 원칙 등에 반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른 온라인카지노 가입관들도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가입의 파기환송 결정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며 추진됐습니다.

민주당은 온라인카지노 가입이 이 후보의 사건을 이례적으로 빠르게 선고하는 등 '사법 쿠데타', '대선 개입'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조희대 온라인카지노 가입을 향해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국민 요구에 불응한다면 국정조사나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 자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긴급회의에서 "이재명 후보한테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온라인카지노 가입관들에게 망신주기 보복을 가하는 것은 엽기적인 인격살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조희대 온라인카지노 가입을 향해서는 "온라인카지노 가입마저 거대 야당의 협박에 휘둘려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법사위는 허위사실 공표죄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