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위한 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장연은 어제(13일) 오후 서울 시청역 승강장에서 오 시장에게 장애인 노동자 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려 했으나 서울교통공사 측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전장연은 시위 시작 약 1시간 30분 만에 탑승 시위 없이 역사 내 집회를 마무리하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해 시장 면담 요청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전장연 집회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역사 내 인파가 밀집하면서 이동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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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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