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가 해킹 피해로 나흘째 먹통입니다.

도서부터 전자책, 공연까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늑장 대처에 임기응변식 거짓말 논란이 이용자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가 이제서야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에 기술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해킹 사고 발생 4일째, '뒷북' 수습에 들어간 건데, 이런 요청 뒤에는 거듭된 거짓말 논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루 앞서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는 입장문을 내고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지만, KISA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로부터 기술지원을 거부당했다고 이례적으로 반박문까지 냈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는 9일 서비스 장애 발생 시에도 '시스템 점검'이라고만 안내하며 해킹 피해 사실을 숨겼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태 수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소비자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도서는 주문과 배송이 막혔고, 결제한 전자책은 열어볼 수가 없습니다.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하고도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피해 후기가 잇따르는가 하면, 아예 취소된 아이돌 팬 사인회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2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입니다.

<이동근 /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서 일단 국민들의 개인 정보라든지 이런 게 유출이 없는지도 명확하게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유니벳는 오는 15일까지 서비스 정상화를 전망하며 아직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연이은 거짓말 논란에 이용자들의 신뢰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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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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