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모레(19일)로 예정된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해외 온라인카지노에 전달했습니다.

다만, 제3의 장소에서 해외 온라인카지노한다면 협조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경우 조사는 가능하지만 특혜 논란이 일 수 있어 해외 온라인카지노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외 온라인카지노의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 16일) "(해외 온라인카지노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하실까요?) …"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 통보일을 이틀 앞두고 불출석 의견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서에서 지난 1월 해외 온라인카지노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었고, 이를 막은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체포를 방해하거나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해외 온라인카지노 소환조사에는 불응하지만 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 조사가 이뤄질 경우 협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온 해외 온라인카지노 입장에선 제3의 장소 조사는 고민되는 지점입니다.

지난 1월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을 체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해외 온라인카지노가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요구한 제3의 장소 해외 온라인카지노가 받아들여질 경우, 윤 전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해외 온라인카지노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특혜 비판이 일 수 있다는 점은 해외 온라인카지노 입장에선 큰 부담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서를 먼저 검토해보겠다는 해외 온라인카지노이 체포영장을 신청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신용희]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박주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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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