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6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재건을 시도한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인근 산악 지역의 대규모 지하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선 공습으로 사용이 중단됐던 이 시설을 헤즈볼라가 재건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파악하고 재차 공격했다"며 "이 시설의 재건 시도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이스라엘이 나바티예의 아파트를 공습해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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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