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본격적으로 무더워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도 많은데요.

자세한 더위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경기와 강원 등 중부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는데요.

경기 용인과 안성 등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충남 내륙, 충북 중북부, 경북과 제주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광주와 대구, 울산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오늘(29일) 경북 경주는 낮 기온이 37.3도, 경남 밀양은 36.6도, 대구도 35.9도까지 올랐는데요.

특히, 경주는 2010년 이후 역대 6월 중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6월 하순으로는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전국에 폭염은 이어지겠는데요.

외출할 때 양산과 모자 등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적으로 장맛비는 주춤한 가운데, 내일(30일)은 내륙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강원과 영남 등에 5~2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요.

본격 습도 높은 더위가 나타나며,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날씨 #기상청 #폭염 #소나기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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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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