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1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 3,130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오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3,100선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3,089.65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상승세를 몰아 오전 10시 20분쯤 3,133포인트까지 올라서며 3년 9개월만의 최고치로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5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관과 함께 지수를 견인했지만, 오후 장중 매수 폭이 줄어들면서 지수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3,080선에서 거래를 멈췄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상법 개정안이 오는 3일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주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HS효성은 상한가를 치면서 9만원대에 올라섰고 SK는 9%대로 상승 마감하는 등 상법 개정에 따른 지주사 저평가 해소 기대감 속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여당이 상법 개정안과 함께 이번주 중 2차 추경안도 통과시킬 것이라 강조하면서 지역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783.67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새 정부의 자본시장 부양 정책에 힘입어 그간의 제한적인 상승폭을 벗어나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 모습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오는 8일 종료되는 만큼, 미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며 대내외 여건이 증시 활황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5.9원 오른 1,355.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달러 약세 현상으로 환율 또한 1,350원대로 하향 안정화됐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슬롯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장호진]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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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