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까지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지날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인데요.

5~40mm가 내리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한 곳이 있겠습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나날이 폭염 특보가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7월의 첫날임에도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영남과 동해안 대부분은 폭염 경보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밤낮할 것 없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하늘은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 많겠습니다.

새벽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약한 빗방울이 스칠 때가 있겠고요.

서해5도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또, 오후엔 중북부 지역에 최대 20mm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25도를 웃돌겠습니다.

열기가 식지 못해 내륙 곳곳과 동해안을 중심으론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2도, 강릉 35도, 대구와 경주 36도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예보 없이, 소나기만 소식만 자주 들리겠고요.

최고 체감 온도 35도 안팎의 습한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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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