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이란 핵프로그램의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 CNN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미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거듭 주장하며 허위 보도를 한 CNN이 기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은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공격이 핵프로그램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했다는 취지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의 초기 평가 보고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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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