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올해 장마철에 폭우 걱정이 컸는데, 연일 해만 쨍쨍합니다.

오늘(2일) 경남 밀양에선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낮 기온이 38도를 웃돌았습니다.

당분간도 장마 소강 속에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에도 내내 장맛비가 내리지 않을 걸로 전망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2 폭염이 강타한 포르투갈 해안가에서 보기 드문 '두루마리 구름'이 관측됐습니다.

지표면의 높은 기온 탓에 발생한 이례적 현상입니다.

한편,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100년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기록했는데요.

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번 폭염이 일시적 기상이변이 아닌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3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 식당에 차량이 돌진해 16명이 다쳤습니다.

SUV 차량이 유리문을 뚫고 앉아 있던 손님들을 그대로 덮치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경찰은 8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4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를 보였습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인데, 특히 먹거리 물가가 불안한 모습입니다.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을 이끈 건데요.

정부는 먹거리 할인 지원과 농산물 가용 물량 확대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법안이 미국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민주당 상원 전원의 반대와 공화당 이탈표까지 나오며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밴스 부통령이 찬성표를 던지며 상원을 통과한 건데요.

탄력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상호관세 유예는 없다며 압박에 나섰는데요.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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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