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환생에 의한 후계자 제도의 지명 권한은 자신이 설립한 '가덴 포드랑 재단'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어제(2일) 티베트 불교 종교회의에 참석해 "달라이 라마 제도는 계속될 것임을 확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단이 과거 전통에 따라 환생자 탐색과 인정을 위한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달라이 라마 사후 후계자 지명에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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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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