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기자]

이번 주 CEO풍향계는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소식으로 문을 엽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수만 명의 피해자를 낳은 구 대표가 이번에는 거액의 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않은 혐의로 다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근로자 600여명의 임금 56억원과, 700명이 넘는 이들의 퇴직금 207억원 등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작년에도 노동청의 신청에 따라 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에 대해 임금과 퇴직금 체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는데요. 이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구 대표는 이와 별도로 1조8천억원대 판매자 정산대금을 가로챈 사기 혐의와,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1천억원대 횡령 혐의 등으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피해자와 막대한 금액이 얽힌 이번 사태, 피해자 구제와 함께 책임 있는 결과가 뒤따라야겠습니다.

[문형민 기자]

두 번째 주인공은 정원주 대우건설 카지노배팅법입니다. 정 카지노배팅법,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해외사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정 카지노배팅법은 지난달 말 투르크메니스탄을 찾았는데요. 국가 최고지도자와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카지노배팅법은 "대우건설은 글로벌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스전 개발과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와 지하철, 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유·가스 담당 부총리와 국영가스공사 카지노배팅법을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전했고, 적극적인 지원 약속도 받았습니다. 건설·전력 담당 부총리와도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전략 시장으로 삼아 사업 기반을 다지고, 향후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 카지노배팅법은 최근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고위급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며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

다음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카지노배팅법입니다. 임 카지노배팅법, 보험사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드디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은행과 증권·보험·카드를 모두 아우르게 됐는데요. 임 카지노배팅법은 두 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 지은 뒤 "1등 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디딘 날"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그리고는 두 보험사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냈는데요.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가자"고 당부했고, 기념 휘장을 직접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임 카지노배팅법이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습니다. 두 보험사 노조는 고용보장과 매각 위로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 갈등을 매듭짓고 브랜드와 조직을 하나로 묶는 화학적 결합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문형민 기자]

마지막은 창립 1주년을 맞은 HS효성의 조현상 부카지노배팅법입니다. 조 부카지노배팅법, 창업정신과 기술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HS효성은 지난해 효성그룹에서 분리돼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조 부카지노배팅법은 HS효성을 이끌며 첨단소재와 신성장동력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업황 불황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성공적인 독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 부카지노배팅법은 창립 기념행사에서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임직원 모두를 창업자이자 경영자로 치켜세웠습니다. 또 "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R&D 활동을 통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조 부카지노배팅법은 배터리와 반도체 등 미래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종합기술원을 출범시키고 1년간 연구인력을 30% 넘게 늘렸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경기 불황이 오래 이어지면서 이런 푸념마저 어느새 식상해졌죠. 국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건 결국 먹거리 물가인데요. 정권 공백기 동안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집밥 한 상도, 외식 한 끼도 부담스러운 요즘입니다. 정부는 추경과 소비쿠폰처럼 돈을 풀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단 계획인데요. 인플레이션의 불길을 빠르게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더 번지지 않도록 세심한 접근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주 CEO풍향계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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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