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해군이 미국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장착한 무인 반잠수정을 처음으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 당국은 현지시간 2일 마약 밀매 차단을 위한 다국적 작전 진행 경과와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적발된 반잠수정에 마약은 실려있지 않았다며, "전통적인 마약 밀매 시스템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일간 엘티엠포는 당국을 인용해 범죄 조직이 마약 운반을 위해 시험 운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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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