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견디기 힘들 정도로 무더운 요즘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만큼 확실한 피서가 또 있을까 싶은데요.

휴일인 오늘 전국 각지의 피서지에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전국 휴일 표정, 이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젖 먹던 힘을 쥐어짜 인공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

정상을 점령한 쾌감도 잠시, 곧바로 아래에 설치된 수영장으로 뛰어내립니다.

시원한 물에 빠지면 암벽을 오르며 느꼈던 더위가 순식간에 날아갑니다.

클라이밍과 다이빙을 결합한 이색 스포츠, 딥워터솔로잉입니다.

<김채윤 / 서울시 동대문구 "제가 수영을 잘 못하는데 그래서 좀 무섭긴 한데요. 여름이니까 이렇게 시원하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바로 옆에는 초대형 물놀이장이 들어섰습니다.

아이들은 차가운 물에서 튜브를 타거나 물총 싸움을 하며 한바탕 물놀이를 즐깁니다.

<김규민 / 강원도 춘천시 "형이랑 동생이랑 같이 왔는데 저 미끄럼틀도 재미있고 시원해요. 춘천시민분들 많이 오세요~"

아파트 3층 높이의 슬라이드를 비롯해 90m 길이의 유수풀과 수영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올해 처음 개막한 춘천 썸머 워터 페스티벌은 다음 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깁니다.

평소 같으면 너무 차갑다 싶었겠지만, 찜통 폭염에 오히려 얼음장 같은 물이 반갑기만 합니다.

차갑게 식은 몸으로 따뜻한 바위 위에 앉아 있으면 금세 몸이 나른해집니다.

<최형호 / 서울시 마포구 "오늘 친구네 가족이랑 여기 계곡에 왔는데 계곡에 오늘 좀 흐렸는데 너무 시원하고 그래 가지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최고입니다. 최고."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더위를 식히며 한여름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연합사설 카지노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정경환]

[영상편집 강태임]

#피서 #썸머워터페스티벌 #딥워터솔로잉 #금산사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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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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