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부로부터 보직해임 무효 명령을 받은 박정훈 대령이 "다시 군인으로서 제자리로 돌아가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령은 오늘(15일)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제자리를 찾았다"라며 "모든 것이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령은 오는 19일이 순직 해병 2주기임을 언급하며 "특검에서 머지않아 모든 진실이 드러나고, 책임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다시는 억울한 죽음이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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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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